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7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7

민주당 37.8%, 국민의힘 31.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긍·부정 평가가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월 31일~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0.9%p 내린 48.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8.1%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p 내린 3.8%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차이 없이 동률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6월 4주(53.3%) 이후 10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50%를 하회했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3.7%p↑)과 보수층(3.9%p↑), 농림어업(8.5%p↑), 가정주부(5.9%p↑)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4.4%p↑), 서울(2.5%p↑), 20대(8.6%p↑), 50대(3.2%p↑), 자영업(6.3%p↑), 노동직(5.4%p↑)에서 부정 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6%p 내린 37.8%,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은 0.9%p 오른 31.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을 마감하며 40% 선을 내줬다. 국민의힘은 강보합 양상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6.8%p로, 1주 만에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졌지만,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또한 열린민주당은 2.1%p 오른 5.7%, 정의당은 0.8%p 오른 4.6%, 국민의당은 0.7%p 내린 3.9%,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5%p 감소한 13.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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