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물러나는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의 후임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이집트의 압델 하미드 맘두,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 한국의 유명희. 아랫줄 왼쪽부터 영국의 리암 폭스,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프스키,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쿠리. (출처: 뉴시스)
오는 9월 물러나는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의 후임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후보들. 윗줄 왼쪽부터 이집트의 압델 하미드 맘두,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 한국의 유명희. 아랫줄 왼쪽부터 영국의 리암 폭스,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프스키,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쿠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협의 절차가 7일(현지시간) 시작한다.

WTO 사무국은 ‘고백(Confession)’이라고 불리는 협의 절차 중 1라운드를 16일까지 진행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과 다시오 카스티요 분쟁해결기구(DSB) 의장, 하랄드 아스펠륀드 무역정책검토기구(TPRB) 의장 등 3명이 WTO 회원국을 대상으로 각 후보의 선호도를 평가한다.

이번에는 최장 2개월 동안 총 3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1라운드에서 후보 8명 중 선호도가 낮은 3명을 떨어뜨린다. 이후 2라운드에서 다시 3명을 탈락시키고 최종 라운드에 2명을 올린 뒤 회원국 협의로 사무총장을 결정한다. 최종 결정은 늦어도 11월 초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두고 1라운드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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