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6일 오전 예배를 강행하는 A교회를 단속하기 위해 구로구 특별단속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회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9.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6일 오전 예배를 강행하는 A교회를 단속하기 위해 구로구 특별단속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회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9.6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설득 중에 있지만 설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교인들은 ‘신앙적 양심’이라고 말하며 예배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저희는 이곳에 오기 앞서 대면예배는 안 된다고 다 고지했습니다. 설득되지 않으면 행정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수도권 교회들을 대상으로 대면 예배 금지 조치가 이뤄진 6일 대면예배를 강행하려는 구로구 소재 A교회에 대한 단속에 나선 이성우 구로구 특별단속 담당팀장이 천지일보 취재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8.15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회를 통해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감염됐고 서울 콜센터에서도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6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코로나19 단속현장] 구로구 A교회 현장예배 ‘강행’… 구청 단속반 ‘진땀’☞(원문보기)

“설득 중에 있지만 설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교인들은 ‘신앙적 양심’이라고 말하며 예배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저희는 이곳에 오기 앞서 대면예배는 안 된다고 다 고지했습니다. 설득되지 않으면 행정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수도권 교회들을 대상으로 대면 예배 금지 조치가 이뤄진 6일 대면예배를 강행하려는 구로구 소재 A교회에 대한 단속에 나선 이성우 구로구 특별단속 담당팀장이 천지일보 취재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교회→응급실 전파, 콜센터 또 비상… 사랑제일교회·집회 총 1689명(종합)☞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8.15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회를 통해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감염됐고 서울 콜센터에서도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말짱 도루묵? 의대생 국시 거부 계속… 전공의는 7일 복귀 연기(종합)☞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가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이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의사 국시 거부 안건을 의결했다.

◆정부 “추석 연휴 때 고향·친지 방문 가급적 자제해 달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추석 연휴 때 가급적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연휴 맞아 할인쿠폰 제공한 정부, 때늦은 후회?… “지금 상황이라면 안했을 것”☞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과 숙박‧외식 할인 쿠폰 제공 등이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6일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천지일보 2020.9.6
ⓒ천지일보 2020.9.6

◆신천지예수교회, 2차 단체 혈장 공여 1018명… 1차 포함 총 1646명☞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마쳤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7일간(토, 일 제외)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했다.

◆[코로나 그후 강제개종 피해자 인터뷰] “이 사회가 만든 ‘신천지 혐오’에 멀쩡한 가정, 파탄”☞

“이 사회의 ‘신천지 혐오 분위기’로 제 가정은 모든 게 파탄 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여론이 악화되자 개종목사 상담을 받은 남편이 ‘신천지에 돈을 다 갖다 바칠 거’라는 개종 목사의 말을 듣고 돌변했습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여신도 김영자(가명, 54, 광주광역시 남구)씨가 연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이었다.

◆당정청 “어려운 국민 먼저 돕자”…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무게☞

당정청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 기조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오후 서울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논의했다.

태풍 하이선. (출처: 기상청 비주얼맵) ⓒ천지일보 2020.9.6
태풍 하이선. (출처: 기상청 비주얼맵) ⓒ천지일보 2020.9.6

◆태풍 ‘하이선’ 근접에 위기경보 ‘심각’… 중대본 대응 3단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근접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3단계를 발령했다. 모두 가장 높은 단계다.

◆보궐선거‧대선주자 언급 없는 김종인… 정치권 의견은 분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와 1년 6개월여 남은 대통령선거 후보를 언급하지 않는 것을 두고 정치권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상 곳곳 ‘코로나’… 내일부터 수도권 프랜차이즈 빵집 ‘영업제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지만 직장, 병원, 호텔 등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 “2.5단계 1주 연장… 포장마차·푸드트럭도 저녁 9시 이후 취식 금지”☞

서울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면서 오후 9시 이후 식당 취식 금지 때문에 다른 장소에 사람이 몰릴 가능성을 차단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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