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대면 예배 28개 교회 확인… 지적고 200명 검사
대전 코로나, 대면 예배 28개 교회 확인… 지적고 200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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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이 6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9.6
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이 6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9.6

대면예배 교회, 상습·의도적 위반사항 고발 예정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예배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종교시설 607개소를 점검한 결과, 28개소의 대면 예배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상습적·의도적인 위반사항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총 295명… 294번은 고3 여학생, 지적고 확산 우려

대전시 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95명이다. 6일 오후 신규 확진자 2명(294번~295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적고등학교 학생이 감염되어 교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94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10대이며 290번의 가족이다. 290번은 186번과의 접촉자이다. 

5일 확진된 여고생 294번의 아버지(290번)는 지난달 20일 확진된 유성구 어은동 일가족 3명 가운데 어머니(대전 186번)와 같은 시간대에 충남 공주 식당에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186번은 대전 181번 확진자(20대 남성)의 가족으로서 8월 29일 완치되었다. 181번은 9월 1일 완치되어 퇴원했다. 

181번은 서울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유성구 어은동)으로서 그의 가족 186번(50대)과 187번(20대)의 감염 원인이 되었으며, 186번과 접촉한 198번(가족 80대), 231번(중구 50대), 234번(중구 80대)이 감염됐다. 또 181번의 가족, 187번과 접촉하여 감염된 확진자는 196번(서구 10대), 200번(유성구 30대), 201번(유성구 20대), 274번(유성구 40대)이 있다. 이로써 181번 관련 확진자는 290번, 294번까지 합하면 총 11명이 됐다. 

294번은 지족고등학교에서 9월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있는 동안 식사 외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대전시는 294번 확진자 소속 반, 또는 접촉 가능성이 큰 학생부터 200명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진행 중이다. 

295번은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60대로서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287번은 강서구 2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대전지역에서 지난 5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290번~293번)이다.

이 가운데 290번 확진자는 8월 20일 확진된 대전 186번의 접촉자로, 8월 15일 충남 공주시 반포 소재 한 식당에서 접촉한 걸로 공주시에서 9월 4일 저녁 신용카드 정보를 회신 받아 통보함에 따라 어제(5일) 검사하여 확진되었다.

당일 동 식당에서 식사한 사람들이 다수 있었고 이들에 대해 신용카드 정보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291번 확진자는 9월 3일 중수본에서 2차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통보함에 따라 검사하여 확진되었다.

292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225)의 접촉자인 대전 28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293번은 287번의 접촉자이다.

◆수도권 교인 원정 소모임 관련

지난 9월 3일(목)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 “서울에서 교회 모임을 할 수 없어, 대전에서 40명 정도가 소모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예배적 성격의 모임은 아니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부총회장 정견 발표 영상 촬영을 위해 일산과 부산에서 후보자와 촬영팀 포함 총 39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석자 명단은 확보했고 방역수칙은 준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더욱 자세한 것은 CCTV 등 추가적인 확인을 거쳐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종교시설 대면예배 금지 행정조치 이행 실태

대전시는 8월 23일(일) 0시부터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에 대해 비대면 정규예배만 허용하고, 수련회·단체식사·구역예배 등 소모임 종교활동은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따라서 대전지역 종교시설 2705개소 대상으로 대면 예배 등 행정조치 이행 여부에 대하여 강력하게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오늘(6일)은 대전지역 종교시설 607개소에 대하여 시·구 합동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28개소에 대하여 대면 예배 사실 등을 확인하였고, 상습적·의도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방역위반 고발 등 강력 대응

대전시는 행정조치 위반 뿐만 아니라 감염병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허위진술 등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3명을 고발 조치했으며,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관련자 3명에 대해서는 고발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자가격리 위반자 5명도 고발조치했다.

◆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 시민에게 당부사항

최근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방지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필수적인 경제활동 이외에 사적 모임 등 모든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당부드린다.

특히 지금까지도 잘 지켜오셨듯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밀집·밀폐·밀접 등 3밀 장소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

연일 코로나19 일선에서 방역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방역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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