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7일 오후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완치자들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한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2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7일 오후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완치자들이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한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27

현재까지 1936명 혈장공여 완료

신천지 1318명 공여 의사 밝혀

7일부터 ‘헌혈의집서’ 공여 가능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완치자 2643명이 참여했다고 방역당국이 5일 밝혔다. 현재까지 1936명이 혈장공여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이 진행 중인 바 현재까지 총 2634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다”면서 “실제로 1936명이 혈장공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구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혈장공여 의사를 밝힌 규모는 1318명이다. 이 중 혈장모집을 완료한 사람은 1018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단체 혈장 모집에 적극 참여해준 대구지역 종교단체, 신천지 관계자, 완치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특별히 장소와 인력, 장비 등을 지원해 준 대구시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등의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완치자들의 추가 혈장 확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혈장공여가 가능한 장소를 충청·경상·전라권과 제주지역 25개소 헌혈의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당국은 혈장공여 장소를 한 차례 확대해 지난 24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지역 21개 적십자사와 헌혈의집에서 혈장 공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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