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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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공식입장… 기호 인종차별 논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기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K팝 팬으로 활동했고, 당시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지인 일곱 명과 함께 SNS에서 팬 계정을 운영한 바 있다”라며 “기호의 계정이라고 알려진 계정은 지인들과 함께 비밀번호를 공유해 공동 운영됐고, 이 계정은 2017년 말에 폐쇄됐다. 이후로는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게시물 중 최근 문제로 불거진 글은 기호가 작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계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분명 기호의 잘못이다.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기호가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북미에서 아시아인으로 자라온 성장 환경을 통해 누구보다 인종차별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사실과 다른 오해가 풀리길 바라며,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기호가 과거 운영했던 트위터 계정에 인종차별적인 내용 등이 올라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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