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인턴기자] 31일 오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밤 9시 이후 혼잡노선과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운행 횟수를 약 20% 감축한다.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손지하 인턴기자] 31일 오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밤 9시 이후 혼잡노선과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운행 횟수를 약 20% 감축한다. ⓒ천지일보 2020.8.31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가 가장 많아
서울은 전국 추세와 달리 50대가 많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만 644명 중 확진자 55%는 여성이었지만, 사망자의 53%는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 50대, 60대 등의 순으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5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의 코로나19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올 1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만 644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은 1만 1285명(54.66%)이고 남성은 9359명(45.34%)이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반대였다. 3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329명이었는데 남성이 174명(52.89%), 여성이 155명(47.11%)이었다. 확진자를 사망자로 나눈 치명률은 남성 1.86%, 여성 1.37%였다.

연령대별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0대, 50대, 60대 등의 순으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다만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50대, 60대, 20대 등의 순으로 전국 추세와 달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대(21.36%), 50대(18.25%), 60대(15.01%), 40대(13.42%), 30대(12.4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50대가 1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18.1%), 20대(16.3%), 30대(13.0%), 40대(12.1%)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80세 이상 치명률은 20.07%, 70대 치명률은 6.36%였다. 60대는 1.36%, 50대는 0.42%, 40대는 0.14%였다. 서울의 경우 80세 이상의 치명률은 10.1%, 70대는 1.2%였다. 다만 서울에선 40대 치명률(0.4%)이 60대(0.1%)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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