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4일 김제시, 전라북도와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20.9.4
한국교통안전공단이 4일 김제시, 전라북도와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20.9.4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4일 전북 김제시 특장차자기인증센터에서 전라북도·김제시와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장차 성능시험에 필요한 안전평가동 증축 및 중소기업의 자동차 개발 환경 지원을 하고자 마련됐다.

호남지역 특장차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특장차협의회, 백구특장차전문단지협의회도 참여했다.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물적·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방비 3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974㎡에 건축면적 1272㎡규모로 사무 및 교육공간, 시험시설 등이 마련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부지 및 건축물 지원 등 안전평가동 구축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분담하며, 공단은 오는 2022년까지 성능 시험장비를 연차적으로 구축해 인증시험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은 “전라북도 지역의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제작자 지원을 강화하는 등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김제시가 지난 3년간(2017년 4월부터) 공동 운영하고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는 약 8000건의 소규모제작자 기술지원을 통해 308명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시험수수료 절감 등 직접적 경제이익 34억원이 발생했고, 특장차 단지에 입주한 25개 업체가 약 1000억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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