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동조합, 55개조 217개 의제 제안”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20년 9월 4일(목) 오후 3시 30분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개회식 및 제1차 본교섭을 갖고 ‘2020년 세종교사노조-세종시교육청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세종교사노조는 2020년 5월 19일 세종시교육청에 단체교섭 요구 공문과 단체교섭 요구안을 보냈으며 7월 14일 55개조 217개 의제로 이루어진 최종 교섭요구안을 제출했다.
단체교섭안 주요 요구사항은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업무 정상화 ▲교사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근무조건 향상 ▲교사의 개인정보 보호와 교권 침해에 대한 보호 조치 마련 ▲법정 교원 수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학급당 학생 수의 적정 유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 여건 및 환경 개선 ▲교육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감의 노력 기대 등이다.
김은지 위원장은 “교사가 존경과 신뢰를 받으며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여건 개선과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단체교섭이 화합과 상생의 노사 관계를 꽃피우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시대에 지혜를 모아 미래 혁신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며 “세종 교육 발전을 위해 세종교사노조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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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jh@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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