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제34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 직후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의 정담회를 가지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9.4
김명원 위원장이 지난 3일 제34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 직후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의 정담회를 가지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9.4

제2경인선 구로차량기지, 촉구

부천옥길~ 항동, 온수로 연결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민주당, 부천6)이 지난 3일 제34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 직후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의 정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제2경인선 관련 구로차량이전을 광명시에서 반대한다면, 광명을 거치지 않고 부천옥길에서 항동을 거쳐 7호선 온수역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 의향은 없느냐”고 제안했다.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부천 옥길에서 항동을 거쳐 온수역으로 가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 철도차량기지는 1974년에 건설된 국내 최초의 전철 차고지로 부지 면적만도 25만㎡에 달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노후된 철도차량기지를 인근의 광명시로 이전한 뒤 이곳을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밝힌바 있으나 이에 광명시민들은 광명시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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