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통합당)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8.31

주호영‧김종인도 주말까지 자택 대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직자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정책위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여러분,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입니다’라는 글에서 “1년 중 국회가 가장 분주할 정기국회 기간에 국회를 떠나 자가격리를 하는 상황이 송구스럽지만, 재택근무를 통해 정책위원회의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는 문재인 정부 3년간의 정책실패를 면밀히 검토하고, 확실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책무를 지녔다”며 “‘국민의힘’으로 재탄생한 우리정당이 국민을 힘겹게 하는 이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고발하고, 국민에게 힘을 주는 정책을 통해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4일의 자가 격리기간 동안 정책위원회의 책임자로서 ‘국민의힘’의 정책위가 시대적 소명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틈틈이 온라인을 통해 인사 전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주말까지 자택 대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이 27명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현안 등에 관해 필요한 논의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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