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에 들어간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보육교사들이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에 들어간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보육교사들이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7

“어린이집에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하도록 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깜깜이 전파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오는 6일까지였던 어린이집 휴원을 별도 통보 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도 지난달 15일 이후 확진자 급증하고 있다. 매우 엄중한 상황에 따라 영유아에 대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휴원 연장 시에도 긴급보육은 계속 실시되며, 어린이집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반영해 불가피·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한다. 또한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집합교육 등도 할 수 없다.

박상돈 천안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천안시장)은 “어린이집 휴원 시에도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며 “휴원 기간 천안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지난달 15일 2명을 시작으로 ‘16일 2명’ ‘17일 3명’ ‘18일 3명’ ‘19일 1명’ ‘20일 10명’ ‘21일 3명’ ‘22일 4명’ ‘23일 7명’ ‘24일 10명’ ‘25일 4명’ ‘26일 9명’ ‘27일 4명’ ‘28일 3명’ ‘29일 3명’ ‘30일 5명’ ‘31일 6명’ ‘9월 1일 5명’ ‘2일 2명’ 등 19일간 86명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86명중 3일 1명이 추가로 격리해제(퇴원) 됐으며, 9월 완치자가 4명으로 늘어 82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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