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일 “어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 논의를 위해 국회 내에 특위를 설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논의 구조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국회 내에 협의기구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가 회의를 열어 단일 협상안을 마련해 정부에 대화를 제안키로 한 데 대해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범투위에서 진전된 협상안이 도출된다면, 의료계에 내려진 행정처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처리방안이 마련되도록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은 유효하다. 당정은 의료진과의 협상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 여당의 이원화된 창구를 만들어 의료계의 고충해결에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회 내에는 특위구성을 통해 전달체계 개편, 수련환경 개편, 지역 가산수가 신설 등 의료체계 개선에 대한 열린 마음에서의 논의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