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3

민주당 37.6%, 국민의힘 31.9%

1주만에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월 31일~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2%p 내린 47.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8.7%로 2.0%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7%p 내린 3.5%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0.9%p로 오차범위 안으로, 긍·부정 평가가 2주 연속 오차범위 안 혼조 양상이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4.6%p↑), 40대(3.1%p↑), 보수층(5.7%p↑), 가정주부(8.7%p↑)·농림어업(7.0%p↑)에서 상승했다. 반면 충청권(6.8%p↑), 여성(3.0%p↑), 20대(8.2%p↑)·50대(3.2%p↑), 중도층(5.9%p↑), 자영업(5.9%p↑)에서 부정 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8%p 내린 37.6%,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은 1.8%p 오른 31.9%, 열린민주당은 1.7%p 오른 5.3%, 정의당은 0.3%p 오른 4.1%, 국민의당은 0.6%p 내린 4.0%, 기본소득당은 0.7%, 시대전환은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월 4주 차 대비 1.8%p 감소한 13.5%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을 마감하며 40% 선을 내줬다. 국민의힘은 강보합 양상을 보이며 상승 반전했다. 양당 간 격차는 5.7%p로, 1주 만에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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