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문제 해결 창구 역할 기대
당연직 등 총 40명 구성, 임기 2년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제1회 전북도 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북도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민·관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학부모·주민의 교육복지 개선을 기본방향으로 삼아 일반자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위원은 당연직 3명, 전북도청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외부위촉위원 18명 등 총 40명이다. 임기는 오는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날 첫 회의는 위촉장 수여, 임원진 선출, 교육거버넌스위원회 구성 결과 및 운영 계획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2m 이상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켜서 책상 배치를 했다. 위촉장은 대표자 1인에게만 수여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앞으로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전북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한 의제를 발굴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거버넌스위원회가 교육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상호 협력적 관계 형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전북교육청과 교육감도 위원회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며, 도민들이 더 높은 교육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