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3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9.2
전북 군산시의회가 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3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제공: 군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9.2

추가경정예산 및 16건의 부의안건 처리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3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의원발의 4건 등 1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될 제4차 추경예산안 규모는 제3회 추경 1조 5139억 2600만원 보다 537억 2700만원(3.55%)이 증액된 1조 5676억 5300만원으로(일반회계 1조 3994억 5200만원과 특별회계 1682억 100만원)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정부 3차 추경편성에 대한 국비 예산을 반영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의 시비 매칭을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이나 행사성 경비, 국내외 여건상 집행이 어려운 여비 등을 세출구조조정 하고 지방세 감소 대응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정길수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임시회 운영을 최소화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고 지원책 마련에도 적극 힘쓰는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투명 가림막(아크릴 소재)을 설치하고 임시회 기간 중 의원과 참석직원 모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집행기관 출석 및 배석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