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에 명상 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오는 9월 초 공사를 마무리한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9.2
광주시 동구가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에 명상 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오는 9월 초 공사를 마무리한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9.2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미래 숲(명상 숲)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 초 명상 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를 확정하고 학교 측과 학생들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마치고 오는 9월 초 공사를 마무리한다.

명상 숲 조성사업은 학교에 녹색공간을 확보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총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조선대학교부속중에 ‘스쿨 팜’을 조성하고 꽃 사과·동백나무·금목서 등 수목 16종 1310주와 구절초·맥문동 등 초화류 9종 3620본을 식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명상 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친해지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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