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SK네트웍스 명동사옥에서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SK네트웍스) ⓒ천지일보 2020.9.2
지난 7월 SK네트웍스 명동사옥에서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SK네트웍스) ⓒ천지일보 2020.9.2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네트웍스는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보며 ESG 관점의 사업 발전을 추구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019년 7월 말 국내 최초의 AI 기반 무인 중고폰 매입기인 ‘민팃ATM’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 후 집안에 잠들어 있는 중고폰 유통을 활성화하고 부적절한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 및 자원 재활용에 나서고 있다. 또한 휴대폰 산정가를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삽입해 고객들의 일상 속 기부를 도왔다. 민팃ATM 운영 1주년을 맞은 지난달까지 수거된 20만대가량의 중고폰 중 1만대가 기부되기도 했다.

정보통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프릴스톤’은 지난해부터 주요 제품을 기부 에디션으로도 출시한다. 판매대수 당 일정금액을 NGO에 기부하는 제품으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과 탁상용 선풍기를 세이브더칠드런 에디션으로 출시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자회사 ‘SK렌터카’도 ‘모빌리티 뱅크’로 나눔을 실천 중이다. 모빌리티 뱅크는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부 당시 만든 것으로 SK렌터카가 보유 중인 중고 경상용차를 사회적기업 및 자동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관련 업체에 무상 대여해 주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지난 1기 활동을 통해 참여 기업 60개사의 차량 운영비용 2.5억원 절감 및 사회적 기업들의 24억원 매출 창출을 도왔다. 또한 16건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7건의 신규 사업발굴 등 총 1만 7천명에게 유∙무상 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신원 회장을 비롯해 전 구성원 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뛰는 국군의료지원단에 2억원 규모의 위문품을 지원했으며 4월 67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대구∙경북 취약계층 가구와 자원봉사자 등에게 3억원 상당의 가정용 간편식·라면세트를 기부했다. 7월에는 SK네트웍스 및 자회사 구성원 약 120명이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고 최근에는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해당지역 거주민들에게 렌터카를 할인 제공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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