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20.9.2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20.9.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재난 발생 때마다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서는 수해복구 일손 지원 및 성금 모금 등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고 있다.

우선 폭우 피해가 큰 구례군 수재민에게는 농협구례교육원을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해 마음을 달랬다. 농협중앙회는 앞서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4월 구례·경주교육원을 격리시설로 제공하는 등 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폭우로 농업부문의 피해가 심각하자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및 신용보증기획부,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 및 안심축산분사,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상호금융 임직원 등 모든 부서가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 농협은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자원봉사하고 있다. 누적 인원 8100여명이 72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 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착한소비 1004 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착한소비’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적 농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1004개를 준비해 범농협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농산물 착한소비 동참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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