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홀딩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그룹 내·외 방역을 하고 있다. (제공: SL홀딩스) ⓒ천지일보 2020.9.1
SL홀딩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그룹 내·외 방역을 하고 있다. (제공: SL홀딩스) ⓒ천지일보 2020.9.1

‘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 재택근무’
“구성원 건강·안전이 중요한 시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SL홀딩스(에스엘홀딩스, 회장 김선린)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그룹 내·외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1일 에스엘홀딩스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에서 코로나19 급속 확산 우려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그룹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나섰다.

앞서 지난달 21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급속 확산 우려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관리 강화 조치를 한다”며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그룹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유증상자 재택근무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그룹웨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근무 수칙을 공지했다. 특히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용 물컵 사용금지, 사내외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사옥 및 각 계열사에 출입하는 구성원들을 비롯해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손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관리자들은 출장지 확인 및 접촉자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집합교육을 비롯한 단체행사와 모임 등은 연기토록 했으며, 추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더욱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에스엘홀딩스 관계자는 “지역 내 감염추세를 보면 심각한 상태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지켜보면서 선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사적 차원에서 행정기관과 보건당국의 정책을 준수하며 지역감염 예방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에는 지난 15일 2명을 시작으로 ‘16일 2명’ ‘17일 3명’ ‘18일 3명’ ‘19일 1명’ ‘20일 10명’ ‘21일 3명’ ‘22일 4명’ ‘23일 7명’ ‘24일 10명’ ‘25일 4명’ ‘26일 9명’ ‘27일 4명’ ‘28일 3명’ ‘29일 3명’ ‘30일 5명’ ‘31일 6명’ ‘9월 1일 5명’ 등 18일간 84명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9월 1일 완치자 1명이 격리해제(퇴원) 돼 81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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