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제공: 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제공: 우리금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전문성을 갖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억원을 출연해 금융권 최초 다문화장학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2012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재단은 출범 이후 11차례에 걸쳐 다문화학생 총 3740명에게 약 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육상, 농구, 사격, 미술, 음악, 어학 분야 등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기장학 분야 장학금을 신설했으며 37개국 400명의 장학생을 선발, 6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아, 초등학생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을 꾸려 합창교육과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사업도 추진해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교육 지원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문화예술 재능개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해 ‘우리웨딩데이’ 합동결혼식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8차례의 행사를 통해 80쌍의 부부에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 관련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결혼식 주례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업금융의 동반자로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3월 초부터 코로나19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경영안정 특별지원대출 1000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지역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출연 협약대출 1500억원, 기술보증기금 연계 특별출연 협약대출 2050억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소외계층 아동생활시설 57개소에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2억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다중이용시설 임시폐쇄로 결식 우려가 높아진 대구 지역 소외계층 노인 1800명에게는 식료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3억원 상당의 ‘우리마음희망상자’를 지원했으며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의료진에게 매일 400개의 수제 도시락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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