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코’팀이 Bio-Venture Competition 2020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상대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 김범수 전북대 차세대공학연구자육성 사업단 연구교수(셀코 공동대표), 원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박호 교수(셀코 공동대표). (제공: 미래의학연구재단)
‘셀코’팀이 Bio-Venture Competition 2020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상대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 김범수 전북대 차세대공학연구자육성 사업단 연구교수(셀코 공동대표), 원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박호 교수(셀코 공동대표). (제공: 미래의학연구재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임상병리과 박호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는 ‘셀코’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에서 개최한 ‘Bio-Venture Competition & Congress 2020’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일 원광보건대에 따르면 본 대회는 미래의학생명과학분야의 차세대 인재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로 개발된 우수한 신치료 기술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용화, 사업화, 상용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실시됐다.

대회 아이디어 부문에 참여한 ‘셀코’팀의 창업 아이템은 미세 다공성 구조의 해양생물을 활용해 기존의 임플란트 제품보다 10% 이상 혈관 신생과 골재생력이 뛰어나고, 자원 확보가 용이하며, 해양 생물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체소재 물질로서 신뢰성 높은 바이오신소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 플랑크톤을 활용한 의료용 골(뼈)’는 연구개발 공정과 세포학적·조직학적·동물모델에서의 효력까지 평가가 완료된 상태로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향후 3년 내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 판매인허가 획득과 국외 수출을 위한 해외 인증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박호 교수는 “골 이식재는 인체에 이식되는 4등급 의료기기로 제품화되기까지 전임상과 임상시험 절차가 필요한데 신속한 기술 상용화를 위해 연구사업비 지원, 투자매칭, 사업화 협력 지원기관 연계 등에 있어 미래의학연구재단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개발한 신기술이 글로벌 1위 골 이식재가 될 수 있도록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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