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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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1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2020년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8883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만 9262가구였던 지난달보다 1.3%(379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6만 3705가구 이후 9월 6만 62가구, 12월 4만 7797가구, 올해 3월 3만 8304가구, 6월 2만 9262가구 등 13개월째 꾸준히 감소해왔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8560가구로 전월(1만 8718가구) 대비 0.8%(158가구) 감소하는 데에 그쳤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양주(191가구), 고양(325가구) 등을 중심으로 전월(2772가구)보다 13.5%(373가구) 증가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물량 확대 정책을 내놓는 한편 규제도 이어가면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늘고 지방은 알짜물량 중심으로 계속 소진되는 양상이다.

지방은 2만 5738가구로 전월(2만 6490호) 대비 2.8%(752가구) 감소했다. 전년 동월(5만 1740가구) 대비 50.3%(2만 6002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167가구)대비 11.5%(249가구) 감소한 1918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2만 7095가구) 대비 0.5%(130가구) 감소한 2만 6965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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