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31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31

생활치료센터 등 배치돼 활동 시작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많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자원해주신 의료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의료인력 총 72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43%인 313명,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으로 간호사 19명에 대해 먼저 배치를 시작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3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을 배치해 활동을 시작했다.

3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69명이 증가한 총 3265명으로, 도내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고양 일이삼요양원 관련 9명, 광화문 집회 관련 8명, 평택 서해로 교회 관련 3명 등이다. 감염 원인불명 확진자는 21.7%인 15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1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44.9%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9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9.4%인 531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총 4개 센터에는 30일 17시 기준 480명이 입소하고 있어 43.7%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618명이다.

한편 31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문판매업 등 집합금지 연장’ 행정명령을 내리고 다단계판매업체․후원방문판매업체․방문판매업체 총 4849곳에 대해 별도 해제시까지 집합금지명령을 연장했다.

이들 업체들은 일반적인 일대일 판매활동은 가능하나 집합홍보, 집합교육, 집합판촉 등 일련의 집합활동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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