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고 시린 잇몸, 출산 후 치아관리법은?
붓고 시린 잇몸, 출산 후 치아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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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이미지 (제공: 유디치과) ⓒ천지일보 2020.8.31
출산 이미지 (제공: 유디치과) ⓒ천지일보 2020.8.31

유디치과, 출산 후 치아관리 방법 소개 

분만 과정 치아와 잇몸에 무리 줘
출산 2개월 후 스케일링, 치아점검해야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 중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출산 후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출산 후 잇몸이 붓고 시리는 등 치통을 호소하는 출산 후유증은 더욱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힘든 분만 과정을 버티다 보면 과도한 충격으로 잇몸과 치아가 상하기 십상이다. 임신으로 치과치료까지 미룬 상태라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임신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출산 후에도 꼼꼼히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럼 지금부터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출산 후 스케일링 및 잇몸 치료 등 출산 후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출산 후 치아관리, 왜 중요할까?

임신하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치아와 잇몸을 연결하는 치주 인대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조직이 느슨해지는데, 이때 사이에 끼어 있던 치석이나 치태로 인해 출산 후 잇몸 조직들이 다시 탄탄해지면 만성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와 함께 입안 환경도 달라져 작은 자극에도 심한 염증, 부종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고통이 심한 분만과정에서 치아가 약해지거나 잇몸에 무리가 가해지는 경우도 흔하며, 출산 후에도 남아 있는 임신 호르몬 영향으로 예민한 상태가 지속된다. 치아에 낀 치태와 치석이 잇몸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줘 치아가 흔들리거나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나고 잇몸이 쉽게 부을 수 있어 출산 후 구강 관리는 중요하다.

◆출산 후 스케일링, 언제부터 할 수 있을까?

출산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면 치과 치료도 가능하다. 잇몸의 통증, 충치, 시림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출산 후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발치나 치아 교정, 외과적 시술은 출산 6개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만약 모유 수유 중이라면 항생제나 소염제를 사용하는 발치, 임플란트 치료, 치과용 마취제가 필요한 치료 시에는 모유 수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전 담당의에게 알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아에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출산 후 2개월이 지나면 치과를 방문해 전반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3~6개월 간격으로 치과에 방문해 치주병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산후조리 기간 중 양치질하는 방법은?

출산 후에는 약해진 잇몸으로 인해 치은염이 발생하기 쉬워 양치질을 더욱 꼼꼼하게 해야 한다. 치은염과 같은 잇몸병은 깨끗하게 잘 닦는 것이 관건이다. 출산으로 잇몸이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나기 쉬우므로 머리 부분이 작고 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가 난다고 해서 양치질을 중단하지 말고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치아 앞뒤 구석구석을 2분 이상 잘 닦고 양치질 후에는 치실을 사용해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칫솔을 45도로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되 치아 전체를 양치질한 다음 앞쪽 윗니와 아랫니를 다시 닦는다. 이때 칫솔과 치실은 잇몸을 자극하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사용해야 한다.

◆출산 직후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 중요

출산 후에는 먹는 것 역시 중요하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 같은 경우엔 잘못 먹으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죽이나 미음 같은 음식은 출산 후에 약해진 몸을 보호해 줄 수 있고 치아건강에도 좋다. 또한 임신 중 태아에게 전해지는 칼슘은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공급된다. 이로 인해 출산 후에는 칼슘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박대윤 대표원장은 “칼슘은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출산 후 치아관리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모유수유 중이라면 칼슘 섭취에 더욱 신경 쓰고, 균형 잡힌 식단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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