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상장기업 지분을 보유한 미성년 주식부자 가운데 7살 이하 주주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현재 상장사 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지분공시에서 드러난 7살 이하 주주는 총 93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들의 평균 보유지분 평가액은 9억 1700만원이다.

나이가 1살인 수천만원 이상의 주주도 4명이나 됐다. 그 중 하이스틸의 1살 주주는 5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해 동갑내기 가운데 주식 보유액이 가장 컸다.

한일철강의 2세 주주는 11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했으며 샘표식품의 3, 4살 주주도 각각 12억 8천만원, 14억 7천만원어치 회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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