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는 모습. ⓒ천지일보 DB

18일·19일 휴가 후 증상발현

해당 부대 통제하고 역학조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군대 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국방부는 29일 경기도 성남 공군부대 병사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휴가를 다녀온 뒤 최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병력 이동을 통제 한 뒤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대 내 접촉자는 분류한 뒤 추가 진단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군 내 누적 환자는 100명으로 늘었고, 군은 3796명을 예방 격리하고 있다. 이 중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823명이며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가 973명이다.

이 날 성남 지역 국방부 직할 부대 군무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84명이며, 나머지 16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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