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천지일보 2020.8.28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응 업무 과중’
“시민의 건강·안전 챙기느라 휴가 반납”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 코로나19 대응 담당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졌다.

28일 아산시에 따르면 보건소 질병예방과 감염병관리팀 A(41) 주무관이 지난 27일 오후 1시경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미래한국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 중인 A주무관은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산시 관계자는 “8월에만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업무가 몇 배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느라 휴가도 반납하고 업무에 임하느라 자신의 건강을 챙길 겨를이 없었을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아산시 보건소 질병예방과는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 1월 우한교민 수용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 사항을 전담해왔으며, 진단검사, 접촉자 자가격리자 관리, 해외입국자 관리, 역학조사, 방역물품 관리 등 다방면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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