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25

국방부 선정위 열고 의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로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이 우여곡절 끝에 최종 확정됐다.

국방부는 28일 오후 국방부청사에서 ‘제7회 대구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는데,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군 공항은 오는 2028년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지난 2014년 5월 대구시가 국방부에 최초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지 6년, 2016년 7월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발표한지 4년만이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 등 관계 지자체 모두 차후 조속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후속 절차들을 빈틈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최종 이전부지가 의결됨에 따라 대구시는 국방부, 미군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께 공항 이전 기본계획을 세우고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군위군은 우보면을 단독후보지로 신청했으나 선정위는 부적합판정을 내렸다. 이후 군위군은 국방부, 대구시 등과의 협의를 거쳐 단독 후보지를 철회하고 의성군과 함께 소보면과 비안면을 공동후보지로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의 갈등으로 막판까지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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