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 2020.8.28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잘 걷고 계시나요?”

사실 걷는 것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어릴 때부터 걸음걸이 때문에 많이 혼나봤던 사람들이라면 걷는 것이 힘들다는 말에 공감할 겁니다. 안짱걸음, 팔자걸음 등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그만큼 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골반이 틀어진다거나 발바닥, 허리 등에 무리를 주어 척추의 변형을 일으키기도 하죠.

그렇기에 보기에 안 좋아서 걸음걸이를 고치는 것이 아닌, 건강을 위해 걸음걸이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부터라도 바르게 걷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은 바르게 걷기란 어떤 것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하루 만보 걷기

보통 하루에 만보 이상은 걸어야 몸에 좋다는 말하곤 합니다. 일반적인 통계에 따르면 개인의 생활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보통 하루 약 3000~6000보 정도를 이미 걷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하루 만보는 채울 수 있겠죠.

그렇다면 하루 만보 걷기의 효과는 무엇인가. 걷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이 가져오는 변화는 어마어마합니다. 먼저 기초대사량을 높여줘 체중의 감량을 돕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걸을 때 상체를 꼿꼿하게 세워주고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듯한 자세로 걸어주면 교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쉬운 표현으로 말하자면, 엉덩이를 위로 올려주는 듯이 힘을 주고 허리는 곧게 펴며, 양쪽 날갯죽지 가운데에 가상의 점 하나가 있다고 생각하고 양쪽 날갯죽지를 그 가상의 점에 집중시키는 자세로 걸으면 좋습니다.

물론 걷는 것도 나이와 신체 등을 고려해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걸음걸이만 바꿔도 30년 젊게 산다’는 책의 저자 성기홍 박사는 20대엔 만보로 부족하고, 30대엔 만보가 적당하며, 40대는 9000보, 50대는 8000보 정도가 좋다고 말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장수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근육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2019년 4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총회에서 장수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이 병행돼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중 한 가지 방법으로 추천한 운동이 바로 계단 오르기입니다.

30분 동안 소모되는 칼로리를 비교할 때 빠르게 걷기 운동은 120㎉, 산책하기는 63㎉, 계단 오르기 운동은 221㎉가 소모됩니다. 허리를 바로 세우고 계단을 오르면 척추 근육,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이 잘 돼 면역력과 신진대사, 항산화 작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할 때는 운동 효과를 주기 위해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3개월 이상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계단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퇴근길에라도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엉덩이에 힘주고, 허리는 곧게 펴고, 눈은 정면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