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국회 정무위원회가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따른 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간다.

21일 이틀째인 청문회에서는 전날에 이어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고 4.27 재보선 표심을 의식한 여야간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등 야당은 현 정부의 감독소홀이 저축은행 사태의 직접적 원인을 현 정부의 감독소홀로 보고 책임론을 부각시킬 방침이며, 반면 한나라당은 전 정부 책임론으로 맞설 계획이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전광우ㆍ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참고인으로 확정된 부실 저축은행 예금피해자대책모임 대표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저축은행 청문회는 정확한 책임 소재 규명 및 대책 마련이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여야간 책임 공방만 거듭하다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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