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방역당국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서울 도심집회(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관리 대상자 5만 7000여명을 확정했다. 당국은 지방자치단체에 명부를 전달해 대상자 전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방침이다.

27일 방역당국은 “각 지자체가 관리대상으로 분류된 사람에 대해 진단검사를 신속히 실시하는 한편, 미검사자와 주소 등 신원불명자에 대한 확인,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참석자들은 모두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당국은 서울시 등을 통해 사랑제일교회 관련 4000여명단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정부 합동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해 방문자 및 숙식자 명부, 교인 교적부, 신규 신자 등록카드 등의 원본을 확보해 총 5900여명을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선 통신 3사 기지국 정보를 통해 광화문 인근 체류자 명단을 확보했다. 또한 지방에서 상경한 버스 담당자의 명단을 각 지자체에 공유해 탑승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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