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8.27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8.27

민주당 41.3%, 통합당 30.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3.3%p 오른 49.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6.6%로 4.2%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0%p 오른 4.1%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8%p로 오차범위 안이다.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온 건 4주 만이다. 오차범위 내 긍정 평가가 앞서기는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강력한 방역조치와 의사 총파업에 대한 원칙적 법 집행 등 강력한 공권력 발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6%p 오른 41.3%, 미래통합당은 4.8%p 내린 30.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며 6월 4주 차 이후 9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양당 간 두 자릿수 격차는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에 처음이다.

또한 국민의당은 1.7%p 오른 4.3%, 정의당은 0.5%p 내린 3.6%, 열린민주당은 0.3%p 내린 3.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월 3주 차 대비 2.7%p 증가한 15.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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