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광남(출처: 아침마당)
가수 윤광남(출처: 아침마당)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90세 가수 윤광남씨가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최고령자인 90세 가수 윤광남씨가 출연해 ‘나이는 숫자! 언제나 청춘’임을 멘트로 내세웠다.

윤광남씨는 지난 2013년 데뷔한 8년차 트로트 가수다. 그는 90세 고령의 나이임에도 건강 비결에 대해 “잘 먹고 잘 걸어 다니고 웃으며 노래 부르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남편이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우울증에 걸렸다. 그러다 친구들의 권유에 의해 지역의 구립신사노인복지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인생의 활기를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윤광남씨는 노인복지관 노래 강사의 추천으로 지난 2013년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7회 배호 가요제에 도전해, 인기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윤광남의 장남인 문승권씨는 5남매의 장남으로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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