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한국판 그린뉴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하고 총 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금융 선도은행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스마트팜 등 농업정책사업에 5년간 총 8조원을 투자·지원하기로 했다.

그린뉴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월 1일자로 농업·공공금융부문 내에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한다. 녹색금융사업단은 ‘녹색금융’과 ‘ESG 추진’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ESG 트렌드를 여신 심사에 반영해 그린 뉴딜 지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농협은행 자체적으로 고효율 LED조명 교체 및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손병환 은행장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녹색금융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그린뉴딜 사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견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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