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사.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0.8.26
세종교육청사.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0.8.26 

학교 내 취약시설 점검 철저, 태풍 대응 매뉴얼 안내
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 개최,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태풍 ‘바비’에 대응하는 비상대비체제에 들어갔다.

세종교육청은 제8호 태풍 바비(BAVI)에 대비하여 관내 각 급 학교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26일 최교진 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 제주도 인근을 지나 27일까지 서해상을 지나며 세종시를 비롯한 한반도 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상황 모니터링, 학사운영 대책, 시설 안전 대응 등의 내용을 점검·확인했다.

각급 학교에 강풍대비 취약시설 점검 및 피해 예상 지역 출입제한 조치,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하천 인근 통학 자제) 등을 안내하고, 특보 발령 시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 학사운영 조정을 적극 검토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인명 혹은 교육시설의 피해 발생 시 기 배포한 매뉴얼을 참고하여 우선 조치하고 세종시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각 급 학교는 매뉴얼을 철저히 숙지하여 안전조치를 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대처를 취해 단 한명의 학생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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