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의협 26~28일 3일간 집단 휴진’
‘진료명령, 휴진신고명령 발령’
‘보건소 진료업무 한시적 재개’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 시책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발표한 의협이 오는 26~28일 3일간 집단 휴진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의료계 집단 휴진에 따른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25일 당진시에 따르면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이 외래 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4시간 비상진료를 실시할 예정으로 응급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진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집단휴진 참여여부에 따라 차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내 의료기관 86개소에 대해 진료명령 및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고 주민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상진료를 해 주기를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하였던 보건소 진료업무를 파업기간 중 한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당진보건소 관계자는 “파업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당진시 홈페이지 및 공식블로그에 게시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및 복지부‧시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며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확인 후 이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집단휴진 기간(26~28일) 문을 여는 의료기관 현황은 8월 25일 오후 6시 이후 확인이 가능하다. ▲중앙응급의료센터, 당진시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 보건소 홈페이지 ▲유선확인–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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