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천안시,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가 합동으로 23일 목천읍 용연저수지에서 수질개선·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천지일보 2020.8.24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천안시,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가 합동으로 23일 목천읍 용연저수지에서 수질개선·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천지일보 2020.8.24

‘수질개선·환경정화 활동 전개’
‘저수지 내 쓰레기 50여t 수거’
“저수지 수질개선 위해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지사장 오기석), 천안시(시장 박상돈),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회장 김광종)가 합동으로 지난 23일 목천읍 용연저수지에서 수질개선·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용연저수지로 유입돼 수질악화 및 기능유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시,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농업기술센터, 농어촌공사 등 150여명이 참여해 저수지의 쓰레기 수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살려 고무보트 동원 및 잠수로 수중 부유쓰레기 등을 물가로 정리하고, 물 밖에 있는 인원들은 물가에 정리된 쓰레기를 천안시에서 협조한 쓰레기 수거차량에 싣는 역할을 분담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 시작 전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손소독과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를 위해 각 기관에서는 구명보트, 덤프트럭, 집게차 등의 중장비를 지원했으며, 50여t의 저수지 내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회원들이 23일 용연저수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24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회원들이 23일 용연저수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24

오기석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질보전을 위해 이날 행사에 참가해 주신 해병대전우회 회원들과 지자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사 관리 저수지의 수질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 수거에 함께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 캠페인에 비지땀을 흘리는 한국농어촌공사, 해병대전우회 회원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