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3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중생 A(15) 양을 함께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4)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 지방에서 친구를 만나러 온 A양이 연락해 오자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조모(31)와 이모(31)씨를 불러 신도림역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성남의 한 모텔로 데려가 조 씨와 이 씨가 A양을 성폭행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이 동의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