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 가평군 코로나19 발생동향상황.(가평군 홈페이지 캡쳐)ⓒ천지일보 2020.8.24
24일 경기도 가평군 코로나19 발생동향상황.(가평군 홈페이지 캡쳐)ⓒ천지일보 2020.8.24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서울 사랑제일교회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군에서 첫 발생이 후 진단검사를 명하고 위반 시에는 최대 벌금 200만원과 구성권이 청구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입국자 2명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지역발생 34명 중 성북사랑제일교회 18명, 청평 창대교회 13명, 광화문집회 참여자 3명으로 파악했다.

읍면별 자가격리자는 가평읍이 113명, 설악면이 12명, 청평면이 135명, 상면이 16명, 조종면이 14명, 북면이 12명 등 총 302명으로 전날대비 160명이 증가했다.

이에 군은 사랑제일교회발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심각한 만큼 교회발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검사진단·역학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군은 아직도 교회발 관련 모임이나 행사, 업무에 참석한 주민과 8일과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 집회 참석자는 이달 30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명하고 위반시에는 최대 벌금 200만원과 구성권이 청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분야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결혼식장, 장례식장, 유흥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홍보와 현장점검·행정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보수 성향 단체인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를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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