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8.24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8.24

오는 9월까지 급경사지 등 안전점검 실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이달 초에 내린 폭우로 광주지역이 큰 피해를 보았고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인만큼 재난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에 태풍·호우 등을 대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소하천 등 총 43개소의 재난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취약도로의 통제기준을 마련하고 침수차량 발생을 대비한 주차 공간도 확보·운영한다.

특히 폭염 시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폭염 주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야외작업 시 행동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내 58곳과 야외 108곳 등 무더위쉼터 166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살수차 운영, 폭염저감시설 관리를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집중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더욱 철저한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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