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휴양치유밸트 조감도.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8.24
전북 정읍휴양치유밸트 조감도.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8.24

용산동 산50번지 일원 36㏊… 2023년까지 183억 투입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오는 2023년까지 국비 82억 포함해 총 183억원을 투입해 산림 레포츠 시설과 산림휴양 시설 위주의 체험형 자연휴양림을 도시 근교에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1일 용산동 산50번지 일원 면적 36㏊가 산림청으로부터 ‘내장산 자연휴양림’으로 최종지정·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자연휴양림 지정으로 숲의 보호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가꾸어 그사이 공간에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보호 육성과 환경파괴 없는 휴식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휴양림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전체 임야가 시 면적의 47%를 차지하고 내장산국립공원이라는 훌륭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용산호 주변에 수변 생태공원과 음악분수 등 위락시설과 휴식 시설을 조성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 인근 내장산리조트 내에는 JB연수원과 대일 골프&리조트 호텔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자연휴양림 내 도입시설인 알파인 코스터, 포레스트 슬라이드, 네트 어드벤처 등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설치되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돼 정읍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최근 산림욕과 산림 레포츠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휴양림 조성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산림 생태를 보전하면서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양은 물론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멋진 장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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