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8.24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8.24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서울사랑제일교회발 지역감염 추가발생으로 군산18번, 군산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경 군산18번, 군산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녀는 군산 17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진자 가족 간 접촉으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18번 A(10대)양은 지난 22일 오후 발열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23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오후 8시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19번 B(40대, 여)씨는 군산17번의 배우자로 현재 인후통 증상을 보이며 군산14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9일 선별진료소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B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경 증상을 발현했으며 23일 오전 8시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다시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오후 8시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시는 A양, B씨와 관련해 이동동선 등 CCTV를 확인하고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으며 접촉자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지역에서 서울사랑제일교회발 지역 전파가 가족 간 발생한 첫 번째 사례”라며 “지역전파사례가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임이나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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