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8.2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8.24

文긍정 46.1%, 부정 50.8%

민주 39.7%, 통합 35.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2.8%p 오른 46.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0.8%로 1.8%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3.1%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주간집계 기준으로 긍·부정 평가 차이가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9.3%p→4.7%p),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충청권(11.8%p↑)과 PK(8.3%p↑), 호남(6.8%p↑), 20대(7.8%p↑), 50대(6.3%p↑), 진보층(6.8%p↑), 학생(10.9%p↑), 자영업(7.2%p↑)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TK(8.6%p↑)와 70대 이상(7.2%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4.9%p 오른 39.7%, 미래통합당은 1.2%p 내린 35.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상승했고 40%대에 근접했다. 통합당과의 격차가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통합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며 하락했다.

여기에 정의당은 1.0%p 내린 4.1%, 열린민주당은 0.8%p 내린 3.9%, 국민의당은 0.9%p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월 2주 차 대비 1.4%p 감소한 12.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과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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