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시론] 바벨론과 남 탓 하는 지도자와 정부가 맞은 현실… 自業自得
[천지일보 시론] 바벨론과 남 탓 하는 지도자와 정부가 맞은 현실… 自業自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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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지금 대한민국은 대 환란을 맞았으며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특히 대한민국 기독교를 대신하고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주범으로 몰리며 종교와 정치는 뒤범벅이 돼 ‘남 탓 놀이’에 여념이 없다. 나라와 국민은 바이러스와 물난리와 경제실책으로 인해 도탄에서 신음하고 있는데 종교와 정치 모리배들은 책임전가에 모든 역량을 다 쏟고 있다. 그 정열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쏟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한기총은 온갖 잡신(雜神)이 다 모여 있는 곳이다. 이 사실에 대해 남들은 다 알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고 있다. 흘러간 옛 노래가 됐고 전통이 됐고 부패하고 낡아 없어져야 하는 데도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다. 그래서 하늘은 이 바이러스를 통해 알게 하고 있다. 그래도 못 깨닫는다. 아이러니 하다.

한기총은 그 옛날 하나님의 나라(이스라엘)를 멸망시킨 바벨론과 같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선 모든 민족과 신(神)이 혼연일체가 돼 하나님 나라를 훼방하고 핍박하고 달려들지만, 사실은 모래성과 같아서 곧바로 흩어지고 무너지고 만다.

아니나 다를까. 이 한기총이 바이러스 대유행의 주범으로 몰리자 모든 교단과 교회는 하나같이 한기총과 선긋기에 돌입한다. 이 행위가 바로 이 시대의 하나님의 나라를 방해하고 저주하고 공격해 온 바벨론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대한민국 기독교는 좋든 싫든 한기총과 하나 된 공동 운명체니 한기총과 마지막 운명을 함께 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달아 없어지고 사라져야 하는 시대적 섭리에 순응해야 할 것이다. 이미 발악은 그 의미가 퇴색돼 버렸기 때문이다.

또 지금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서도 권면한다.

세상에도 남 탓 하는 사람처럼 못난 사람 없다는 말이 있다. 이는 스스로의 무능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그 조차도 분별치 못하는 국정운영자들이며 지도자들이 돼버렸다는 사실에 탄식이 절로 나온다. 이럴 때 쓰는 말이 또 있으니 구제불능이다.

지도자의 소극적이고 편협 된 안목으로 국민들만 생고생 시키고 있다.

탕평(蕩平)을 쓰는 대범한 지도자는 나라와 백성이 중하기에 자신의 생각과 주변을 넘어 골고루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찾아 등용하므로 국가를 부흥시키고 백성을 평안케 한다.

나라와 국민이 아니고 나와 진영과 정권을 위한 지도자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게 아니라 자기 주변에서 자기 자신을 지켜 줄 사람만이 눈에 들어오게 돼 있다. 이는 결국 자신들만의 철옹성을 쌓게 되고, 그 철옹성은 쌓음과 동시에 즉시 무너지는 게 인류 역사가 남긴 교훈이며 만고의 이치다.

‘권불십년’이란 말도 이젠 흘러간 옛 노래가 됐음을 좀 알라.

이러한 현실은 결국 지도자의 좁은 사고의 틀 속에서 나오는 아둔하고 미련한 발상에서 기인된 것이다. 나아가 이런 지도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자기 아집이 강해 남을 힘들게 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지금 대한민국은 거짓말과 불신풍조가 난무하는 세상 끝 날에나 경험할 수 있는 현상들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으니 곧 말세현상이다.

이는 종교와 정치가 하나 돼 열심히 이러한 끝 날의 현상을 주도해 왔고, 그 거짓과 위선의 홍수에 이 나라는 거침없이 떠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이 시대가 이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종말현상의 대표적 증세가 바로 ‘남 탓 놀이’다. 좀처럼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지지 않으려 용틀임을 하고 무조건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마귀와 같은 짓을 한다는 것이다.

우연의 일치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러스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는 발언만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코로나19는 비웃기라도 하듯 ‘웃기네!’하며 온 나라를 휘젓는다. 그 발언이 마치 재앙을 부르는 신호라도 되듯이 창궐해지니 참으로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왔을 때도 분명히 의료진과 함께 모든 국민이 방역에 열심을 다할 때 “생업에 돌아가도 괜찮다”는 그 한마디에 온 나라는 아비규환으로 변해 버렸다. 물론 경제도 염려되고, 나아가 방문을 열어놓고 모기 잡는 모양새가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기에도 좀 어색하고 머쓱하기에 내린 조치로는 봐진다.

금번 제 2의 코로나19 대유행 또한 좀 잠잠해 진다 싶으니, 아니나 다를까 내수 진작을 위해 쿠폰 줘가며 여행가고 식사하러 다니라 했으며, 없는 공휴일도 억지로 만들어 돌아다니게 유도한 즉흥적 대통령 발표와 정부조치는 무엇으로 설명할건가.

심지어 법원마저도 광화문 집회를 법적으로 허락하지 않았는가.

모순이 일상이 된 나라에 더 이상 기대할 게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국민들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문제만 터지면 그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려하고, 싸움 붙여 위기를 모면하려는 얄팍하고 못된 지도자와 정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어떤 연유에서든 북한 경제실패를 북한 인민들 앞에 공식 인정했다. 국정을 책임진 지도자와 정부가 문제만 생기면 발뺌하기 바쁘고 남 탓하기 바쁘다면 어느 국민이 그 지도자와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설사 국민이 잘 못했어도 지도자가 책임을 지려는 자세를 보일 때 국민은 믿고 따르게 되며, 나아가 국민 총화로 그 어떤 난관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지도자의 덕목 제 1호가 아니겠는가.

답답한 지도자로 인해 국민들의 가슴은 피멍이 들어가고 있고, 국민들의 생각을 분열시키는 지도자로 인해 국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반역의 누명을 씌우며 헐뜯고 죽이고 있다.

아는가 모르는가. 대답 좀 해 보라.

자업자득, 종말은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그 길을 택한 것임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천지일보 2020.8.23
ⓒ천지일보 20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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