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5일 오전 6시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서 등산객들이 일출과 운해를 찍고 있다. (제공: 독자)
지리산 노고단. 기사와 관련 없음.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내일(23일)부터 전국 국립공원의 실내 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적용됨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22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 등의 실내 시설 운영을 내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실내 시설 운영 중단 등 축소 운영에 들어가는 환경부 소관 시설은 전국 20개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시설은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공영동물원 실내전시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닷돈재 풀옵션 야영장 등이다.

전국 14개소 대피소는 지난 2월부터 폐쇄 중이다. 동물원 실외 시설의 경우에는 관할 지자체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폐쇄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국립생태원과 낙동강생물자원관의 야외 시설, 자동차 야영장, 주차장, 탐방로 등은 정상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기관별 홈페이지, 문자 전광판, 정문 및 탐방로 입구 등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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