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전경.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21
나주시청 전경.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21

기업에 청년 임금 최대 6개월 지원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사회·경제 전환 흐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에너지·ICT분야 기업·인재육성에 나선다.

나주시는 한국형 뉴딜사업이 첫 걸음이 될 ‘에너지 ICT기업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신규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매칭, 초기 3개월간 직무역량을 쌓게 한 후 정규직 고용을 유도하는 취업지원 정책이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참여 기업은 3개월간 매달 청년 인건비 230만원(수당포함)과 4대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이후 정규직 전환 시 3개월간 인건비의 50%(최대 100만원)와 4대 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청년 근로자의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사업수행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나주시 관내 에너지·ICT에 기반을 둔 사회·경제 활동법인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3차)를 시행했다.

연구원은 소정의 평가를 거쳐 오는 22일 참여 기업을 최종 선정해 전라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에 게시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만 18세~39세)은 오는 23일부터 전라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에서 희망기업을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 면접 등 고용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되면 내달 10일경부터 사업장에 배치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미래 핵심동력인 에너지·ICT 기업 성장과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나주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정책, 기업경영 지원에 힘써 고용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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