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가 충청북도와 20일 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천지일보 2020.8.20
충북대학교가 충청북도와 20일 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8.20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가 충청북도와 20일 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수갑 충북대 총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김병우 충북교육청 교육감,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홍진태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혁신센터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시작으로 청주시 오송읍 소재 베스티안병원 임상지원센터에 충청북도 지역혁신 플랫폼 총괄 운영센터인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혁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총괄 대학인 충북대를 중심으로 도내 15개 대학과 셀젠텍, 로피아이오, 노바렉스 등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기업, 충청북도교육청,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상공회의소,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혁신기관으로 참여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지역산업의 여건, 수요 등을 반영해 제약바이오,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 등 3개 핵심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충북대는 그 중 제약바이오, 화장품·천연물 2개 분야의 중심대학으로서도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충북대는 충청북도, 도내 대학, 지역혁신기관 등과 연계‧협력해 대학교육체계 개편, 기술개발, 인재육성 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어려움도 많겠지만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 인재가 지역에서 배출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며 “무엇보다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송 바이오단지, 오창 방사광가속기 선정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북의 미래를 이끌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며 “또한 충북대학이 중심이 돼 충북도의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다양한 연구를 선도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지자체가 대학‧기업 등 지역혁신 주체들과 함께 지역의 여건과 현안을 반영한 '지역혁신 핵심분야'를 발굴하고 대학이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하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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