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이 20일 8.29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 캠프의 김택수·박양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며 “이낙연 후보가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늘부터 2주간 자가격리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상호 TV토론, 대의원대회 후보자 연설 등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과 국민의 알 권리”라며 “당대표에 도전하는 세 후보 모두 공평하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 자가격리 중인 이 후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김부겸 선봉캠프는 민주당 전준위와 선관위에 선거 일정의 중지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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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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