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8.20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8.20

文부정평가는 52.3% 기록

민주 38.9%, 통합 37.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45.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주 만에 미래통합당을 다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8%p 오른 45.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3%로 0.3%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5%p 내린 2.6%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3주 연속 부정평가는 50%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충청권(12.1%p↑)과 PK(9.7%p↑), 남성(5.1%p↑), 20대(8.7%p↑), 50대(5.8%p↑), 진보층(4.5%p↑), 학생(13.5%p↑), 자영업(8.6%p↑)에서 상승한 반면 TK(13.8%p↑)와 여성(3.1%p↑), 70대 이상(5.7%p↑), 30세(4.6%p↑), 무당층(4.8%p↑), 농림어업(6.7%p↑)에선 부정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4.1%p 오른 38.9%, 미래통합당은 0.8%p 오른 37.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상승했고, 통합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양대 정당 지지 기반 이념 성향의 응집력이 높아지며(민주-진보 5.7%p↑, 통합-보수 3.0%p↑)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4.0%, 국민의당은 0.1%p 오른 3.6%, 정의당은 1.8%p 내린 3.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7%p 하락한 11.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과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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